정박선박 컨테이너 추락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컨테이너부두에서 작업중 적재되어 있던 유해액체물질(에틸리덴 노보르닌) 일부가 선박내로 유출됐다.
1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6분께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15번 선석에서 2만 7000t급 파마나 선적 컨테이너선 A호에서 컨테이너 양하작업 중 컨네이너가 파손돼 인화성 물질이 흘러 나온 것 같다고 현장감독관이 신고했다.
파손된 컨테이너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2.15 ojg2340@newspim.com |
크레인을 이용해 컨테이너 이동작업 중 크레인 고정장치가 파손되면서 컨테이너가 선박 내로 추락해 적재되어 있던 유해액체물질 컨테이너를 파손시켜 에틸리덴 노보르닌 약 20t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박내 배수구로 유해액체물질 일부가 흘러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경비함정과 해양환경공단 방제정을 동원해 주변해상을 탐색하고 있으나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환경부,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유해액체물질(에틸리덴 노보르닌) 처리방법등을 논의하고 있다. 크레인을 이용해 파손된 컨테이너들을 육상으로 양육해 안전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여수해경은 선박종사자 및 목격자 상대 정확한 사고경위와 유출량 등을 파악해 조사 할 예정이다.
에틸리덴 노보르닌은 인화성물질로 열과 스파크 또는 화염에 의해 쉽게 점화될수 있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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