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운동원 사망까지...고통스러울 것"
"단일화 주도권도 못 잡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 "완주를 선언하고 독자적으로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전망했다.
김 최고위원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단일화 주도권을 잡지 못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이 굉장히 어려운 국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천안 동남구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를 나서고 있다. 2022.02.16 leehs@newspim.com |
이어 "저는 안철수 후보께서 이번 대선에 그 어떤 때보다도 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출마를 했다고 느꼈다"면서도 "초기 단계에 선거운동원이라고 볼 수 있는 핵심 당직자, 또 선거를 도와주는 분들이 사망하고 또 큰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우군인 부인께서 코로나19로 몸져눕는 상황이 굉장히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최고위원은 "안철수 후보께서 지금까지 보여준 여러 가지 정치적 결정, 고비고비마다 보여준 결정의 방향으로 보면 사고 수습한 뒤 완주를 선언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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