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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유세차 사망자 빈소 지킨다...尹도 방문 예정

기사입력 : 2022년02월16일 17:49

최종수정 : 2022년02월16일 21:38

安, 오후 5시부터 조문객 맞아
尹도 일정 마친 뒤 조문할 예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전날 유세버스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고(故) 손평오 국민의당 충남·논산·계룡·금산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의 빈소인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머물며 조문객을 맞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조문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어 두 후보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안 후보는 전날에도 사망자 2명의 빈소가 차려진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장례식장 두 곳을 연이어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이날 새벽 순천향대 천안병원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고 수습에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 일단 선거운동을 오늘 전면 중단하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도 16일 오전 조문 계획을 밝혔다. 다만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자리인 만큼 두 후보간 단일화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전날 오후 충남 천안에서 안 후보의 유세버스를 운전하던 운전 기사와 충남·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의당은 밀폐된 버스 안에서의 가스 질식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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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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