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능 강화·특화사업 추진·조직 안정화 방향 제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024년 2월 19일까지 2년 임기의 제4대 대표이사로 현 김종률 대표이사가 연임됐다고 21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20년 2월 제3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푸른세종 2030'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세종예술의전당·음악창작소·박연문화관갤러리를 비롯한 문화시설 확충에 노력해 왔다.
또 취임 이후 본격화 된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지원 방식의 다양화와 상생형 문화거리 조성 등 세종시 문화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김종률 대표이사 2022.02.21 goongeen@newspim.com |
김종률 대표이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정책기능 강화, 세종특화사업 추진, 조직 안정화를 3대 중점 운영방향으로 삼아 세종시를 역동적인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중기와 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며 충청권 문화재단들과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사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화사업 추진은 예술의전당 등 공연장을 활성화하고 여민락 페스티벌을 개최해 공연예술로 특화된 도시를 만들며 지역 작가들을 발굴하고 아트페어를 개최해 시각예술 활성화를 꾀한다.
조직 안정화를 위해 직원들과 소통에 기반한 조직운영 및 직원 복지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직원교육 확대를 통해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전남대 재학시절 당시 인기있던 대학가요제에서 '영랑과 강진'이란 곡으로 은상을 받았고 5·18민주화운동이 끝난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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