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세력 책동 속에서도 중국 기상 과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인 폐막을 축하하는 구두 친서를 보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께서 시진핑 동지에게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된 것과 관련해 구두 친서를 보내셨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2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기념촬영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2019.06.21.photo@newspim.com |
김 위원장은 "전체 중국 인민과 세계 인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베이징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참신하고 특색있는 대체육축전으로 성대히 진행된데 대해 진심으로 열렬히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시진핑 동지의 영도밑에 중국 당과 인민이 유례없이 엄혹한 보건위기와 적대세력들의 책동 속에서도 견인불발의 분투와 노력으로 올림픽 역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고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중국의 기상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공산당 제20차 대회를 맞이하는 올해에 사회주의현대화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을 표명했다.
그는 "오늘 조중 두 당,두 나라는 전략적협조와 단결을 강화해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노골적인 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을 짓부시고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진핑 동지와 함께 조중관계를 불패의 관계로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며 평화롭고 발전하는 세계를 건설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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