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 추진으로 2021년 1024명의 도시민이 귀농귀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귀농귀촌 홍보를 위해 '의령군 귀농귀촌가이드북'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위주로 귀농귀촌 단계별 준비과정, 귀농귀촌 교육, 지원사업 등 19개 항목으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운데)가 귀농귀촌자 수기공모전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의령군] 2022.02.24 news2349@newspim.com |
군은 4년간 귀농귀촌자의 수기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으로 평가된 40명의 다양한 정착 사례를 책자로 발간해 준비와 적응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귀농귀촌 희망자의 정주기반 탐색을 위한 임시 거주지 제공을 위해 귀농인의 집 14곳을 운영 중이다. 희망자는 최장 1년간 거주하면서 농촌을 체험하고 귀농귀촌을 결정하게 되며 저렴한 경비로 이용이 가능하다.
3~6개월간의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운영해 연간 10명 내외의 참가자에게 운영비용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농업인 지식정보실을 구축해 귀농인에게 각종 정보검색과 자료제공을 위한 귀농귀촌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들은 귀농귀촌유치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과 농촌진흥청 주관 2021년 귀농귀촌 신규농업인교육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오태완 군수는 "청정의령이 지속적인 귀농귀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개발에 앞장 서겠다"면서 "농촌의 정서와 따듯함을 전달해 의령에서 제2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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