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어둠에 뒤덮인 키예프... '오후 10시~7시' 통금 발령

기사입력 : 2022년02월25일 08:36

최종수정 : 2022년02월25일 08:3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에 나서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둘러싸고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는 침묵에 잠겨있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예프 시장은 24일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통행금지를 발표했다. 거리가 텅 빈 가운데 건물들은 모두 불을 끄고 도시 전체가 어둠에 휩싸여 있다. 산발적인 폭발음과 공습 사이렌이 울리던 낮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CNN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2.02.25 koinwon@newspim.com

시장은 통행금지령을 발표하며 "통행금지 시간에는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하철역은 계속해서 대피소로 이용될 것"이라면서 "키예프 시민들은 제시간에 집으로 귀가할 것을 요청한다. 중요 인프라 직원으로 이동이 불가피하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키예프는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1시 15분을 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나선 러시아가 수도 키예프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본격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4일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수도 키에프 외곽 호스토멜 공항을 두고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호스토멜 공항은 수도 키에프 중심가에서 차량으로 불과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군 공항이다. 

미 NBC 방송 등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북쪽의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진격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수도 키예프는 벨라루스 국경에서 160km 정도 떨어져 있다.

미국과 서방은 그동안 러시아가 전면 침공할 경우 수도 키예프를 점령해 우크라이나 정부 기능 붕괴를 노릴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