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 정부의 인터넷망 지원 요청에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지원하겠다고 26일(현지시간) 응답했다.
CNN에 따르면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 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 트위터에 "당신이 화성 식민지를 추진하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 한다. 당신의 로켓이 우주에서 성공적으로 착륙하는 동안 러시아의 로켓은 우크라이나 시민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당신이 우크라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청한다"는 글을 썼다.
이에 머스크 CEO는 "현재 우크라에서의 스타링크 서비스가 활성화됐다. 더 많은 터미널을 개통하겠다"는 답글을 달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한때 우크라 남동부 지역의 인터넷 접속이 일시 장애를 겪었다. 우크라 현지 인터넷 서비스는 불안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2022.02.16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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