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평가 고려해 합의 가능한 안 도출 노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민주당의 정치개혁안 당론 채택을 환영하며 "기득권 대결정치를 청산하고 국민통합 정치로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정치 개혁,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를 소개하며 "이재명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leehs@newspim.com |
이 후보는 "세부적으로는 국무총리 국회추천제와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 초당적 국가안보회의, 다당제 구현, 개헌 논의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고 "중장기적이고 국민통합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금요일 대선 토론에서 여러 후보님들이 민주당이 정치개혁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라며 "저도 공금해 당에 시급한 조치를 요청했고, 그 결과 이틀만에 의총에서 정치개혁안이 추인된 것"이라고 배경을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선거를 치르는 이유는 국민 삶을 개선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며 "이번 민주당의 결정이 국민통합과 통합정부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야당의 적극적인 호응도 기대했다.
이어 "정치개혁을 위해 더 추가적으로 해야 할 일들도 적극적으로 찾겠다"며 "야당의 평가와 판단도 고려하여 더 완성도 높고 합의 가능한 정치개혁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