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부정부패 드러나니 실무자 탓해"
[경기=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이렇게 무능하고 바보같은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을 하나"라며 맹비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 24분 경기도 의정부점 아트박스 앞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을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고 하다가 부정부패가 드러나니까 실무자들이 다 했다고 한다"며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열린 "서울이 바꾸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서울 중구 유세에서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2.03.06 photo@newspim.com |
윤 후보는 더불어 "이런 부정부패의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정당은 정상인가"라며 "부패한 사람끼리 어울린다"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운동권 이념도 비판했다. 그는 "수십 년간 정치권 언저리에서 운동권 이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학생 때의 운동권 족보팔이 하면서 권력과 벼슬 자리에 집착한다"며 "이권에 눈이 먼 사람들이 민주당 정권을 망쳤다"고 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그 사람들이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워서 또 한번 영화를 누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든 이 주도 세력들이 바로 민주당 정권 5년을 완전히 농단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민주당에도 양식있는 분들이 있다"며 "(민주당의) 이분들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도 제대로 된 정당으로 살려내 국민의힘과 협치해야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