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4~6일 강원도 지역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차 12대와 장병 1000여명을 투입했다.
산불을 진압하고 있는 해군1함대 장병.[사진=해군1함대]2022.03.06 onemoregive@newspim.com |
6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하자 소방차 3대, 병력 12명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긴급 투입해 삼척시 원천리 고포마을의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어 4일 야간 강원 강릉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튿날 동해시까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부대 주변을 중심으로 차단선을 구축해 평릉동과 천곡동 등 민가와 시내 확산을 막아냈다.
또 6일 오후에는 동해시청 대민지원 요청에 따라 소방차 2대와 병력 50명을 투입해 동해 시내의 잔불 처리에 나섰다.
산불 진압을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는 해군 장병들.[사진=해군1함대]2022.03.06 onemoregive@newspim.com |
해군 1함대 재난대책본부장 박병운 대령은 "장병들이 최선을 다해 차단선을 구축, 불길을 저지하여 동해 시내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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