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러 폭격으로 중국 유학생 4명 사망"…中 "사실 아냐"

기사입력 : 2022년03월07일 09:35

최종수정 : 2022년03월07일 09:35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아 중국인 유학생 4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중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온라인 매체 '오보즈레바텔(OBOZREVATEL)'은 3일(현지시각) 하르키우 국립 문화 아카데미가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아 학생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 유학생 4명과 인도 유학생 1명이 포함됐다. 신원이 확인된 중국 유학생은 진톈하오(金天浩)와 리즈(李誌) 두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는 폭격을 받았다는 해당 아카데미 사진과 중국인 유학생이 사망했다는 게시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중국 관영 매체인 환구시보는 4일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유학생이 다치거나 사망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대사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하르키우 문화 아카데미에는 언급된 중국 유학생 2명이 없으며 폭격을 당한 곳도 기숙사가 아닌 학교 인근"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로 부상 입은 중국 교민은 단 한 명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사관이 파악한 피해 교민은 한 명"이라며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에서 리비우로 이동하던 중 총상을 입었지만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하지 않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한 남성이 포격으로 파손된 건물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인도 현지 언론도 관련 매체에서 보도한 인도인 유학생은 3월 1일 사망했으며 기숙사가 아닌 식료품을 사러 외출했다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발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중국 현지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고 위험한 상황은 피하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