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외 보건교사 1303명 채용
학교 전담 방역인력 채용 목표 87.3% 달성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새 학기 개학 이후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학교 방역을 위한 보건교사 지원인력 1800명가량을 채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학생 외에도 교사와 급식종사자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발생한 대체인력 구인난에 따른 조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개학식 날인 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서울태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2022.03.02 leehs@newspim.com |
교육부 관계자는 7일 "간호사 등 보건교사 지원인력을 당초 계획인 1681명보다 120명 늘려 1801명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서울이 6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502명, 충남135명, 경남130명, 세종 101명, 광주 100명 순이었다.
정원 외 보건교사도 1303명이 채용됐다. 이로써 전체 보건교사와 보조인력 채용 규모는 1만3339명이다.
교육부는 대학과 협업해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유·초·중등학교에 방역인력으로 채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학교 현장의 수요조사 결과와 연계해 시도교육청과 지역 대학 간호·보건계열 학생을 연결할 예정이다.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에 전담 방역인력으로 활동한 대학생에게 사회봉사점수 부여와 학점 인정을 지원한다.
한편 현재 학교 전담 방역인력은 1학기 채용 목표 인원 7만696명 중 6만1685명(87.3%)이 채용됐다. 나머지 인원은 이달 중으로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학교 전담 방역 인력은 발열 체크, 출입자 관리, 학교시설 소독, 신속항원검사 키트 소분 작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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