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5세 유아 대상 스포츠단 운영
3월부터 7개 자치구에서 참여 가능
2026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는 어린이집 재원 유아들이 매주 체육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은 공공·민간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만 3~5세 유아들이 정기적으로 체육활동을 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히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
올해 스포츠단으로 참여하는 어린이집 유아는 2054명이다. ▲풋살 ▲수영 ▲음악줄넘기 ▲농구 ▲태권도 ▲대근육 매트 운동 ▲인라인 등 반별로 희망하는 종목 수업에 매주 1~2회씩 규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가장 많은 유아들이 참여하는 픗살·축구는 기본적인 공차기외에도 교구를 사용한 점프·달리기 등 다양한 놀이 체육을 접목해 진행한다. 수영은 물에 대한 적응훈련 및 보조기구를 이용한 수영 등 순차적으로 배운다. 수업에는 종목별 지도강사 외 보조강사를 추가 배치해 유아 안전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최초로 기존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한다. 각 시설의 고유 기능 및 특성을 살린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2022년 3월 신학기 시작과 더불어 시범 운영이 나선다. 관악구·금천구·도봉구·동작구·마포구·영등포구·은평구 등 7개 자치구에서 공공·민간 체육시설 13개소와 어린이집 61개소가 참여한다. 또 올해 시범운영으로 우수 모델을 정립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해 2026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스포츠단은 유아의 고른 신체 발달과 협동·공정한 경쟁 등 사회성을 길러낼 뿐 아니라 유아의 체육 활동 경험이 성인까지 이어지게 해 서울시민 평생 체육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령에 상관없이 서울시민 모두가 스포츠로 행복한 도시 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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