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 대상지로 보람동과 고운동을 선정하고 각각 1억 5000만원씩 지원해 오는 6~11월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와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보람동과 고운동 거리 모습.[사진=세종시] 2022.03.15 goongeen@newspim.com |
첫 해에는 한솔동에서 시범사업을 했고 지난해에는 한솔동과 종촌동에서 공실 상가를 활용한 미술관 등 문화공간과 취미 공유 프로그램 및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참여한 시민과 상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총 6곳이 공모에 참여해 시는 평가위원들의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보람동과 고운동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시와 문화재단은 내달부터 선정대상지 주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문가의 도움으로 주민들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오는 16일 오후 3시 여민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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