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통령 별장이었던 계룡스파텔 비룡재가 일반에게 개방된다.
대전 유성구는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됐던 계룡스파텔 비룡재를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는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됐던 계룡스파텔 비룡재를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룡재 전경. [사진=대전 유성구] 2022.03.16 nn0416@newspim.com |
계룡스파텔은 1925년 온천개발과 함께 휴양소로 운영을 시작했다. 1945년 육군에서 인수한 후 1959년부터 육군 군인휴양소로 이용되고 있다. 비룡재는 1984년 준공돼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됐다.
계룡스파텔은 5만6000여㎡ 부지에 천연 잔디광장과 대온천탕, 대통령의 별장 비룡재와 본관호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성구와 계룡스파텔은 지난 2020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비룡재를 추가 개방하기로 협의했다. 지난해에는 ′계룡스파텔 울타리 재정비사업′을 추진해 계룡스파텔 담장을 허물고 시민에 공개했다.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본관 객실 30% 할인하고 매월 세번째 월요일을 '지역상생의 날'로 지정해 대온천탕 30% 할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비룡재는 3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유성온천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분들과 관광객들이 최고의 온천도시 유성에서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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