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포화로 상습적 정체...이동거리·시간 크게 줄어들 것"
[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의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17일 열린 2022년 제3차 임시회에서 그간 도의회가 추진해 온 '국도 77호선 제2서해대교 건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도 77호선 서해대교는 충청권부터 중부권, 호남권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도로다.
충남도의회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17일 열린 2022년 제3차 임시회에서 그간 도의회가 추진해 온 '국도 77호선 제2서해대교 건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충남도의회] 2022.03.18 gyun507@newspim.com |
현재 1일 평균 통행량은 8만 9000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강풍 등 자연재해와 대규모 교통사고 시 상습적인 정체를 빚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제2서해대교인 당진~화성 해저터널(8.4㎞)이 건설되면 국도 77호선 당진 송악 고대리에서 화성 우정 이화리까지의 이동거리가 46.4㎞에서 8.4㎞로 38㎞가 단축된다"며 "서해대교 통제 시 우회경로도 10.3㎞로 이동시간이 45분에서 20분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 개통한 보령 해저터널과 앞으로 건설하게 될 가로림만 해상교량과 연계한 서해안 국가해양관광사업의 도로망이 완성돼 물류교통 인프라 구축은 물론, 수도권-비수도권을 잇는 교량 역할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명선 충남도의장은 "제2서해대교는 지역산업 육성 및 관광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 기대되는 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행정과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충남도의회가 제안한 의안비용추계시스템 구축 촉구 건의안 등 모두 1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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