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강원 영월군은 지난 2018~2021년도까지 추진한 농림부 공모사업인 '농촌 융복합지구조성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청] oneyahwa@newspim.com |
28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30억 사업비의 분야별 추진사항과 추진성과에 대해 농업인, 사업참여자, 지역농협과 공유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농촌융복합지구조성사업에 따라 주요 농산물인 콩을 원료로 2차‧3차 산업과 융복합해 새로운 소득모델 구축을 목표로 장류 마을기업 9개소를 발굴해 메주 생산 기초시설을 구축 지난 2020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또 신규 마을기업의 경우 영월농협이 메주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컨설팅해 사업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했고 기존 마을기업들은 영월농협 홈쇼핑 명인으로 참여하거나 캠핑용 된장찌게 밀키트, 블록 된장국, 된짱빵 소스, 효소된장 개발 등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전통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석정여고를 비롯 강원도 30개 학교에 체험장 설치, 57회에 걸쳐 도시민을 대상으로 장류체험의 장을 열었으며 특허청 지리적 표시제 등록으로 영월콩에 대한 우수함도 알렸다.
한편 최근 홈쇼핑 방송을 통해 메주세트 2만9000개를 판매, 매출액 22억을 달성했으며 하나로마트 등 중소매장으로 나가는 마을기업 메주도 4억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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