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30일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회견을 연 남진근 의원은 "동구 모든 역량을 원도심 대전환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남진근 대전시의원이 30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남진근 의원] 2022.03.31 nn0416@newspim.com |
남 의원은 "지난 30년 대전 발전 축이 동구에서 유성으로 옮겨갔다"며 역세권 개발을 통한 재도약을 약속했다. 그는 "대전 역세권 주변에 대형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고 'MICE 복합단지'를 유치해 컨벤션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초중교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지자체-기업-지방대학 상생 모델 'Univer+City' ▲국제고량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등도 공약했다.
이날 남 의원은 민주당 당원에게도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남 의원은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와 빗대어 "비록 대선에서는 졌지만 우리는 결코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님'까지 보낼 순 없다"며 당 혁신을 주문했다.
남진근 의원은 한밭대 경영학과에서 학사, 대전대 사회복지학 석사, 배재대 행정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제6대 대전시의회 원도심 활성화 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의료원 설립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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