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생애주기별·계층별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평생 교육진흥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평생교육진흥 시행 계획은 광주시와 시 교육청, 5개 자치구 평생학습도시가 한해동안 시행할 평생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전략별 세부 추진계획을 담았다.
이번 시행계획은 4대 추진전략, 16개 분야, 147개 사업으로 총 8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4대 추진전략은 소통·협력 기반의 지역통합 플랫폼 구축 소통, 수월하고 평등한 학습생태계 조성, 광주다운 평생학습 실천, 시민맞춤형 생애설계 지원 등이다.
147개 사업 중 주요사업으로 비대면 시대에 시민 누구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으로 광주시민사이버학습센터를 전면 개편하고 자격증, 외국어, 정보화, 취업, 교양 등 2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관이나 마을행복학습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주민이 주도해 마을 안의 평생학습 수요를 파악하고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학습하는 평생학습마을 운영 등 광주다운 평생학습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학습의 장으로 광주 시민교육 프로그램 및 지속가능발전, 그린뉴딜 등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광주시민 대학을 운영한다.
중장년, 중도탈락 청소년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 다문화, 경력단절여성, 성인비문해자 등 교육사각지대 평생학습과 일자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25개 사업도 추진한다. 자치구와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자립능력 향상 교육, 정보화 교육, 생애 경력 설계 프로그램, 바리스타 등 직업교육 등 장애 유형·정도에 맞는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시민의 평생학습 요구에 맞춰 계획을 수립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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