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코로나19 확진 학생에게 중간고사 응시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고등학교 내신 성적은 매우 중요한 대입전형 요소이므로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인정점수 부여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이어 "모든 고등학교가 4, 5월 중에 중간고사가 실시되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확진학생이 중간고사 응시에 필요한 환경과 인력 상황 등을 미리 파악해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다음 주부터 완화된 방역기준 발표가 예고된 상황이며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해 증상에 따라 시험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중간고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방역이 완화되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평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응시자격을 부여 하고 있다"며 "학교 중간고사에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지 말고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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