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친환경이륜차를 민간부문으로 확대 보급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대기오염물질 총배출량 중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31.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양양군청.[사진=양양군청]2021.10.0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대기오염 물질 및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 민간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이륜차에 대한 지원금은 최대 330만원이다.
지난 3월부터 대당 최대 1140만원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는 총 73대 중 현재 10대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됐다.
전기 이륜차는 자동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일반 콘센트에서 3∼4시간 정도면 완충된다. 1회 충전 시 4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연간 연료비가 일반 이륜차의 10% 수준에 불과해 뛰어난 경제성도 갖추고 있다.
양양군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민간 자가용 차량 110대와 관용차량 5대가 등록돼 있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의 경우 배기가스가 발생되지 않아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연차적으로 전기자동차와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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