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가 차관 추천할 것"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10일 발표된 1차 내각 인선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고 협의한 결과를 정식으로 문서로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덕수 후보자는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1차 내각 인선에 후보자가 추천한 인사가 100% 반영됐느냐'는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10 photo@newspim.com |
또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협의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인수위 내에서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보자가 반대한 인사도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논의 중에는 그런 얘기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일단 당선인과 협의가 끝난 후에는 그런 논의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 않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자는 또 향후 차관급 인사에서 장관 후보자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차관 인사는 어제 발표된 부처의 장관들이 추천할 것"이라며 "내가 어떤 사람과 일할지 고르는 문제는 부처에 관해서는 일단 지명된 후보들이 갖게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재산형성 과정에서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에 가서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