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교육청이 기초학력 다중 지원으로 학습 격차 해소에 나선다.
경남도교육청은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 다중지원팀'을 구성해 학생에게 원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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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나눔관에서 열린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 다중지원팀 자문단 협의회[사진=경남교육청] 2022.04.13 news2349@newspim.com |
두드림학교 다중지원팀은 학교 관리자, 학급 교사, 보건 교사, 상담 교사 등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협력해 다양한 요인을 가진 학생을 지원하는 팀이다.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건강 지원, 정서 지원, 가정 지원 등 통합적으로 학생들을 돕는다.
2021학년도 경남교육청의 두드림학교에 참여한 학생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프로그램 만족도가 85.2%, 운영 교원 및 환경 만족도가 86.6%로 매우 높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안 다중지원팀에 운영 성과를 놓고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교원 91%가 "성과가 있었다"라고 응답했다.
2021학년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2학년도에는 다중 지원의 폭을 넓힌다. 지난해와 비교해 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학교당 500만원에서 12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학습·정서·건강·가정 등 다양한 형태로 도와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학교는 3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첫째 주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두드림학교 다중 지원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분야에서 지도 경험이 많은 교원 중 희망을 받아 153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
이어 학교와 자문단을 1 대 1로 연결해 두드림학교 운영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자문단 협의회를 운영하고 이 결과를 모든 학교에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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