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조원 손실보상, 경제 파급효과 최소화 고민 중"
"부동산 규제완화, 속도조절로 바뀐 것 아냐"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18일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 시점과 관련해 "오늘 2차 선정안이 보고되고 4월30일까진 최종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한 달과는 다르게 앞으로는 국정과제를 홍보할 시간을 가질 것이니 기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4.11 photo@newspim.com |
이어 "5월3일에서 9일 사이에 당선인이 직접 국민들께 국정과제 최종안을 발표하는 대국민 발표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역산해보면 5월2일 안에 (최종안이) 확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근사하게 표현하는 것보다 실천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을 국정과제로 내놓아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주문하고 있다"며 "예산·법률·세제 문제 등을 계속 검토하면서 조정하는 작업도 계속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과 맞물린 코로나 50조원 손실보상안에 대해선 "당선인도 1호 공약으로 냈고 소상공인이 벼랑 끝에 몰려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충분히 보상하되 방법을 어떻게 해야 경제적 파급효과를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부동산 규제를 완전히 풀기보단 조절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조절하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말씀드릴 순 없다"며 "부동산TF 전문가들이 종합 대책을 만들고 발표 순서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차근차근 발표하겠지만 시기가 그렇게 늦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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