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 수원형 노동정책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7:58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7:58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조석환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포용'을 최우선 기치로 한 '수원형 노동정책' 공약을 18일 발표했다.

조석환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조석환 선거캠프] 2022.04.18 jungwoo@newspim.com

조석환 예비후보가 발표한 수원형 노동정책은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사회 노동정책에서 배제됐던 노동자들을 '일하는 사람'으로 한데 묶어 포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포인트다. 기존 노동정책은 임금근로자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비정규직 노동자는 노동정책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었다.

조 예비후보는 일하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배달 및 대리기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프리랜서 등의 노동자들을 지자체가 관리하고 지원한다는 각오다. 현재 수원시의 임금근로자 수는 약 60만명이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다.

먼저, 지방자치단체의 노동정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와의 매칭 사업 확대 및 교육청과의 사업 연계에 나선다.

이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권한 중 일부를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현재의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를 수원시노동자복지센터로 격상해 노동·고용·일자리의 정책개발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 과정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동시장에 대한 지자체 간의 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동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담은 공통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올해 수원시 전체예산(2조5000억원)의 0.06%(14억2000만원)에 불과한 노동정책 예산도 늘려나갈 계획을 세웠다.

조 예비후보는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가 지속됨에 따라 노동이라는 주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불문하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예산과 규모의 확대를 통해 모든 일하는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