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일 오후 8시 32분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의 학산(해발 139.8m)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소방드론을 투입하고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조기진화와 확산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364명(산불특수진화대 등 264, 소방 100)을 긴급 투입했다.
또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약 2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민가 방향 확산 차단을 위해 방화선을 구축했다.
20일 오후 8시 32분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의 학산에서 야간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당국이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조기 진화와 확산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산림청]2022.04.21 nulcheon@newspim.com |
산림당국은 산불이 발화한 학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양궁장과 정수장으로의 확산 저지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피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민가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일원에 건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불 현장에는 2.3m/s의 남서풍이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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