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가 18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3차 회의에서 특별법을 통해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로 약속했다.
전날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반드시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제정해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하겠다"고 약속한데 이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도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중앙선대위회의 [사진=강기정 후보] 2022.05.18 kh10890@newspim.com |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광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서둘러 마련하고 광주·전남 상생 발전에도 민주당이 앞장서겠다"며 "특히 광주와 전남의 핵심 현안인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를 국회를 통해 정부와 논의하고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지역발전 공약과 예산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며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군공항 이전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도 약속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진실규명과 광주정신 계승은 정파를 초월하고 현재를 사는 우리 모두의 책무다"며 "하반기 원구성 때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를 구성해서 헌법에 새겨 넣는 일을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피력했다.
강기정 후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반도체특화단지 조성과 군공항 이전 협력특위를 만들자고 약속한 뒤로 이재명 상임위원장에 이어 당 지도부까지 함께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 5·18 정신 헌법 수록을 위해 나서주셨다"며 "광주와 전남이 이 힘으로 승리의 바람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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