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장 공천 경선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하면서 날카롭게 각을 세운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와 김정재 국힘 경북도당공관위원장이 선거 거리 유세 현장에서 포옹을 하며 화합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19일, 이철우 경북지서 후보의 포항 죽도시장 유세 현장에서다.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의 포항 죽도시장 유세에서 이 후보의 감짝 제안으로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와 김정재 국힘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이 포옹하며 '원팀'을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철우 후보사무소]2022.05.20 nulcheon@newspim.com |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와 김정재 의원 간의 극적인 화합은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의 '6.1지선 국힘 압승'위한 원팀 구성 제안으로 전격 이뤄졌다.
죽도시장 거리유세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포항시장 후보 경선과 공천과정에서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 간에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운을 떼고 "이번 지방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압승하려면 오해는 시민 앞에서 풀고 상생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화합을 위한 포옹과 원팀 선언을 이끌어 냈다.
이철우 후보의 깜짝 제안으로 이강덕 후보와 김정재 의원은 환한 웃음과 함께 포옹하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철우 후보는 "과거 어떠한 사정과 갈등이 있었더라도 현재 같은 색깔의 옷을 입은 후보는 원팀이다"며 "유세 첫날 포항에서 화해와 상생의 포옹으로 원팀을 선언한 만큼, 포항의 원팀정신이 널리 펴져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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