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상황 막아야"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소속 김금림 광주시의원(서구 제4선거구) 후보는 6·1일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이번 지방선거는 향후 4년간 우리 지역의 미래를 가꾸어갈 유능한 일꾼을 뽑는 선거이다"며 "가까운 사전투표소에 방문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에서는 막대기만 꽂아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이 있다"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되는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기 위해 정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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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소속 김금림 광주시의원 후보가 6.1일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동 마재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5.26 kh10890@newspim.com |
김금림 후보는 "광주시의회 의원 정수 20명 중 11명이 무투표 당선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심혈을 다해 추진하려고 했던 지방자치민주주의는 지금 광주에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선거가 아닌 인물 중심의 선거가 이뤄진다면 우리 동네, 우리 가족의 삶은 더 나아질 것이다"며 "현명한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전투표는 27~28일 광주 97개소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번 선거는 시장, 교육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비례대표시의원, 비례대표구의원 등 7개의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유권자 1명이 최대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하게 된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