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오대리 주민 5명 뱃길 건너 투표
청산면 이용금 할머니 권리 행사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대청호 연안마을인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은 1일 뱃길을 건너 옥천읍 2투표소인 죽향초에서 투표를 했다.
마을 이장인 이세원(71) 씨 등 주민 5명은 이날 철선을 이용해 폭 500m의 대청호를 건너 3km 떨어진 투표소까지 오지마을 교통수단인 다람쥐 택시를 이용해 투표장에 도착했다.
1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옥천군] 2022.06.01 baek3413@newspim.com |
이 마을주민 16명 중 나머지는 지난 27일~28일 사전 투표를 마쳤다.
이세원 이장은 "오대리에서 투표소까지 먼 길 이지만 지역의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는 소중한 한 표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 주민들과 나섰다"고 말했다.
또 1904년생으로 옥천군내 최고령자인 이용금(118세) 할머니도 청산면 삼방리 마을회관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할머니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2020년 6월 국회의원 선거 등 선거 때 마다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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