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무회의 특강 이어 두번째 특강
국회 요청에 따라 반도체 시장 설명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음주 두번째 반도체 특강에 나선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국회의 요청에 따라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반도체 특강을 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30 pangbin@newspim.com |
과기부 한 관계자는 "지난번 국무회의에서의 반도체 특강 소식을 듣고 국회가 요청해 해당일에 특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종호 장관은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이해 및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특강은 전 세계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이해와 협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를 반도체 전문가인 이종호 장관이 직접 설명했다는데 의미가 남다르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특강에서 "최근 반도체 산업의 경제‧안보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주요국들은 대규모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패권경쟁 진행 중"이라며 반도체 동향을 설명했다.
반도체에 대해서도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와 통하지 않는 부도체의 중간적인 성질을 가진 물질이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기초적인 개념도 알렸다.
그는 웨이퍼 제조를 비롯해 산화, 포토, 식각, 증착, 배선, 웨이퍼상태 확인 공정(EDS), 패키징 등 8대 공정을 수백번 반복하면서 복잡하고 정교한 칩이 제작된다는 점도 설명했다.
한편, 오는 1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 관련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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