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항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의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 관제탑에서 사용하는 여러 시스템을 통합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비 총 112억원이 들어간다.
[영종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계류장관제탑에서 국회의원들이 현장 시찰을 하고 있다. 2020.10.22 photo@newspim.com |
이 플랫폼은 안개 등 기상 악화로 가시거리가 짧아져 항공기가 지상 이동 물체와 충돌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플랫폼 구축 사업은 1,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 폐쇄회로(CCTV)로 들어오는 영상, 기상 정보 등을 하나의 화면에 모으고 추가로 항공기 경로 이탈 예측 경보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으로 2024년 9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2단계에서 이 같은 시스템을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관제사와 조종사 간 수시로 주고받는 음성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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