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증가율인 2.1%와는 변함이 없지만,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2%는 소폭 밑돌았다.
중국의 봉쇄 해제 움직임과 단오절 연휴(6월 3일~5일)로 인한 수요 상승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오른 점이 CPI 상승을 견인했지만 채소·과일 가격 하락이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6.4% 올라 전달 증가율인 8.0%는 하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6.4%에는 부합했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고치인 13.5%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7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사진=국가통계국] 중국의 2022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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