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제34대 우철문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3일 취임했다.
우철문 청장은 이날 오전 부산경찰추모공간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청내 교육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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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우철문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3일 오전 청내 교육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2.06.13 ndh4000@newspim.com |
우 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은 비바람과 폭풍을 막아주는 든든한 우산 같은 존재"라고 강조하며, 시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각종 무질서와 재난‧테러‧사고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경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자유와 권익을 침해하는 불법과 폭력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시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와 사회 곳곳의 부패‧부조리 척결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적 절차와 인권을 보장하고,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면서, 더욱 발전된 책임수사 역량을 보여준다면 당당한 부산경찰의 모습에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청장은 '화합하는 부산경찰'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신임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경찰대학 7기로 경북 상주경찰서장,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부산경찰청 제2부장, 제주경찰청 차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