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고흥 녹동항에서 제주도를 운항하는 카페리형 여객선 아리온제주호 선상에서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한 각종 구명설비 사용법 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관광객 성수기를 대비해 전남 여수 돌산지역에 소재한 수리 조선소에서 선박 정기검사를 위해 접안 중인 상황을 활용해 진행했다.
소화기 등 안전설비 관련 훈련 실시 [사진=여수지방해양수산청] 2022.06.14 ojg2340@newspim.com |
구명뗏목과 소화기 및 신호탄 등 선박에 비치된 각종 구명설비 사용법에 대해 선원과 선사 직원 및 한국선급 검사원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설비를 시연하면서 실전감 있게 실시했다.
여수해수청 해사안전감독관은 "여객선에 비치된 구명설비를 선원들이 실제 사용해 봄으로써 숙련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사고 발생시 승객의 안전 확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러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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