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우크라 곡물 수출 위해 폴란드에 곡물 사일로 지을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05:32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05:32

우크라, 러시아 봉쇄로 곡물 수출 차단 상태
美,유럽 등 육로로 곡물 옮겨와 곡물 수출 방안 추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곡물 가격 폭등과 식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폴란드와의 국경 지대에 우크라이나에서 생산 곡물을 보관할 저장고(사일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연맹-산별노조 협의회 (AFL-CIO) 총회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곡물 가격 안정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묶여 있는 곡물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유럽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우리는 폴란드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임시 사일로를 건설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차량으로 운송해 사일로로 옮기고, 또 차량을 통해 유럽으로 보내고, 해상으로 빼내 전세계에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추진하는데) 시간은 다소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4위의 밀과 옥수수 주요 수출국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침공과 함께 해상을 봉쇄하면서 곡물 수출이 차단된 상태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노동연맹-산별노조 협의회 (AFL-CIO) 총회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6.15 kckim100@newspim.com

우크라이나에는 현재 항로 봉쇄로 3000만t에 달하는 곡물이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로 세닉 우크라이나 외교차관은 전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으로의  수송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식 철로여서 폴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와 철로 궤도 넓이가 다르기 때문에 철도 운송이 아닌 차량 운송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