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창업기업이 12조원 규모의 공공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공공기관이 힘을 모은다.
산단공은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창업기업 공공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7일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조혜영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 이기섭 지노테크 대표, 김용문 창업진흥원 원장) 2022.06.17 fedor01@newspim.com |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제품 약 12조원 규모(공공조달금액 145조원의 약8%)를 공공기관에서 의무 구매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생협력 5개 공공기관은 ▲지역 내 창업기업제품 구매 노력 ▲모범사례 발굴 및 공동 홍보 ▲우수기업 풀(Pool) 공유 등을 공동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창업기업과 협약기관장들이 함께 참여해 공공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사례, 제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최근 경제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는 가운데 혁신기술로 무장한 창업기업의 성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역별 유망 창업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과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