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실시한 브랜딩 공모전에서 상징 이미지(CI), 슬로건, 포스터 등 3개 분야 61개 우수작품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슬로건 5개, CI 5개, 포스터 51개가 선정됐다. 상금은 총 950만원이며, 최우수 작품에는 시장상과 시아이(CI) 300만원, 슬로건 50만원, 포스터 100만원∼1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작품은 저작권 검토와 전문업체 리터치 작업을 거쳐 각종 홍보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자치경찰 브랜딩 공모 선호도 시민 조사 [사진=광주시] 2022.06.19 kh10890@newspim.com |
이번 공모전은 광주자치경찰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상징을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뽑을 수 있도록 '시민 선호도 조사'도 진행해 지난해 7월 출범 후 시민들에게 아직 생소한 자치경찰을 알리는데도 한 몫을 했다.
본선 전문가심사에 앞서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예선 통과 작품 101개에 대해 패밀리랜드와 증심사 입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브릿지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휴일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해 1200여 명의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본선 심사 참여 전문가들은 다른 지자체 공모전에 비해 응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치경찰 주제에 적합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질과 양 모두 성공한 첫 대회로 평가했다.
김태봉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돼 뜻깊다"며 "우수작품 상징을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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