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형SOC 사업자 간 첫 사업 협력 기반 마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이 전력과 철도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협력으로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추진한다.
한전은 24일 국가철도공단과 '전력·철도 선형SOC 건설사업 공동연계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양 기관 간 사업 협력 확대를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는 24일 국가철도공단과 '전력·철도 선형SOC 건설사업 공동연계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양 기관 간 사업 협력 확대를 선언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전] 2022.06.27 fedor01@newspim.com |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전력·철도망 사업계획 공유와 건설 사업 공동 입지선정, 부지확보, 시공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 협력을 통해 설비 계획·건설 단계에서부터 정보 공유를 통한 합리적 계획 수립과 공동 입지선정, 부지확보, 시공 협력의 노력을 통해 건설사업의 적기 시공과 주민 수용성 제고를 통한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기대된다.
김태옥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은 "전력·철도 등 대규모 선형SOC 사업의 경우 설비계획·건설을 각각의 기관, 정부의 주도하에 수행하고 있어 국토의 난개발, 입지선정 과정에서의 대규모 주민 갈등, 사업 과정에서의 중복투자 발생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표출되고 있다"며 "이번 양 기관의 협력이 그 문제해결의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국가철도공단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실질적 협력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