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재로 공안기관 사업 강화 등 다뤄
"중요한 결론" 내용 구체적 밝히지는 않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주재로 27일 당 중앙위 비서국 확대회의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평양 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각급 당 지도기관들의 사업체계를 개선·정비하고 정치활동을 강화하는 문제와 당 중앙위 일부 부서를 개편하는 문제가 다뤄진 것으로 노동신문은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북한이 27일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 비서국 확대회의를 열어 조직기강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2.06.28 yjlee@newspim.com |
또 ▲각 도(道) 당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새 체계를 도입하는 문제 ▲당 총무 사업 규정과 기요(비밀)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방안 ▲보위, 안전, 사법, 검찰부문사업에 대한 정책 지도 강화 ▲전체 당의 근로단체 사업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이 "당 중앙위원회 부서들의 임무와 당면과업, 전당적으로 당 정치활동에서 견지할 주요 원칙과 과업 및 방도에 대해 중요한 결론을 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원 조직지도 담당 비서 등 당중앙위 비서들과 해당 부서 부장,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부부장들이 방청한 것으로 노동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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