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2호기 정비 마치고 재가동
전력 수급난에 원전 중요도 높아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때이른 폭염으로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전의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 고리 원전 2호기에 대한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여름철 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전력수급 기여를 당부하고자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고리원전을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022 인베스터 데이'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7.06 kimkim@newspim.com |
고리 2호기는 지난달 3일 설비 고장으로 정지한 후 해당 설비 제작·교체 완료, 재발방지대책 수립·이행 후 같은달 30일 재가동 된 바 있다.
박 차관은 고리원전 본부에서 한수원의 여름철 전력공급 대책과 고리2호기 재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원전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그는 "올 여름 전력수급이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원전은 국내 전력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든든한 전원인 만큼 재가동된 고리 2호기를 비롯하여 원전이 올 여름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운영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일 원자력을 포함한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가 유럽의회를 통과한 의미와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원전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원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1,2호기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1.04.23 biggerthanseoul@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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