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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美 6월 CPI 발표...한은, '빅스텝' 단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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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발표될 美 6월 CPI 관심...증시 반등 기대감도
바이든 美대통령 사우디 방문...고유가 해법 모색
한은, 기준금리 연 1.75%→2.25% 인상할까
NH투자증권, 다음주 코스피 2260~2400 제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7월 둘째주(11~15일) 증시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슈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사상 첫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미국시간) 미국의 6월 CPI가 발표된다. CPI는 인플레이션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달 5월 CPI 발표 직후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퍼지면서 미국 증시를 비롯한 국내 증시도 급락한 바 있다. 5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로 시장 예상치(8.3%)를 상회하는 동시에 약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6월 CPI 예상치를 전월보다 높은 8.7%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우려 확대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기대감 등에 따라 국제유가 급락, 원자재 가격 하락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6월 CPI가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지 않을 경우 증시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다 적극적으로는 증시 반등 기대감도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률이 9%를 넘지 않는다면 시장에서는 5월 CPI가 발표됐던 6월처럼 인플레이션 쇼크로 인식하기 보다는 좀더 지켜보자는 쪽으로 인식이 기울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장은 언제나 지금의 지표보다 그 지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지에 관심을 갖는데 7월에 유가가 급락했고 이에 따라 7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를 둘러싼 시장 해석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고물가→고강도 긴축→경기 침체라는 기존 해석에서 경기 침체→물가 하락→긴축 강도 완화라는 새로운 해석으로 바뀌면서 7월 증시가 반등할 수 있는 저변을 넓혀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16일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등 중동 방문이 예정돼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사우디를 (국제사회의) 왕따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지만 올해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및 유가 고공 행진 국면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사우디의 협력이 불가피해지자 화해를 모색하는 행보를 보인 것.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원유) 공급 부족 우려를 완화시킬지 주목된다"며 "외교 성과가 클지 불확실성은 있지만 성공적일 경우 (글로벌 증시가) 반등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통화긴축' 이슈와 관련된 기준금리 인상 여부도 결정된다.

금통위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사상 첫 빅 스텝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 진입해 물가안정을 위한 금리인상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6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금통위가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루이 커쉬 S&P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국제금융센터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은 금통위는 이달 13일 회의에서도 기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에서는 0.5%포인트 인상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기준금리는 현재 연 1.75%에서 0.50%포인트 인상돼 연 2.25%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60~2400으로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강한 긴축으로 경제가 짧게 침체를 겪겠지만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씩 나타난다"며 "6월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한 상황에서 이러한 논리는 주가 단기 반등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의 기술적 반등폭은 낙폭의 40~50% 선인 경우가 많았다"며 "반등을 포트폴리오 재정비 기회로 삼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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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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