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파이낸셜 설립, 입점업체에 대출 서비스 예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쿠팡이 '쿠팡파이낸셜'을 설립하고 금융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페이의 자회사 'CFC준비법인'은 지난달 말 '쿠팡파이낸셜'로 이름을 바꾸고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2021.03.12 pangbin@newspim.com |
여신전문금융업은 신용카드업과 비 카드업으로 나뉜다. 쿠팡파이낸셜은 등록만으로 사업이 가능한 비카드 여전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쿠팡이 네이버파이낸셜처럼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피털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19년 특허청에 '쿠팡파이낸셜' 상표 등록을 출원하고 금융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심사 절차 등에 걸리는 시일을 감안하면 연내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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