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위원장이 첫 회동을 갖고 취약 차주와 한계기업, 가계부채 문제를 논의했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는 이날 오후 한은 본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첫 회동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날 인플레이션 가속, 경기 하방 위험 증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등 현재 경제·금융 여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사람은 통화정책과 금융정책 조화를 위해 양 기관 간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금융 부문별·시스템 리스크를 계속 공동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취약차주와 한계기업 등 취약 부문의 잠재 부실이 현재화해 금융시장 안정성 및 건전성을 위협하지 않도록 민생 부담 경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가계부채 구조 및 체질개선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그밖에 두 사람은 금융산업 디지털화에 따른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위험 요인을 점검해 대응키로 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격의없이 만날 기회를 수시로 마련하고 실무진 간 소통 채널도 강화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이 7월18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은행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회동을 가졌다. [사진=한국은행] 2022.07.18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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