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올해 상반기 부산지역 수출실적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2022년 상반기 부산지역 중소기업 수출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한 41.7억 달러를 기록했다.
[표=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2.07.21 |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2014년(37.4억 달러) 기록을 경신하고 역대 1위의 실적을 올렸다.
월별 수출은 2021년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16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는 1월부터 꾸준히 두자리 수 이상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상반기 누계 기준 40억 달러 이상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상반기 부산지역 전체 수출의 48.8%, 수출기업수 기준으로는 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0대 품목 수출은 어류(3억4100만 달러), 원동기및펌프(253달러), 기계요소(186달러), 철강관및철강선(173달러), 주단조품(172달러), 철강판(167달러), 자동차부품(158달러), 합성수지(138달러),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 (130달러), 편직물(115달러) 순으로 많았다.
자동차부품(-9.7%)를 제외한 9개 품목이 증가하였고 이 중 철강관과철강선(+146.3%) 및 어류(120.3%) 품목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상위 10개국은 중국(610백만 달러), 미국(593), 일본(579), 베트남(436), 인도네시아(223), 러시아(159), 멕시코(134), 인도(112), 싱가포르(95), 대만(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0개국 가운데 싱가포르(-1.4%), 러시아(-0.55%), 대만(-0.5%) 등 3개국이 소폭 감소했고, 미국(+58.7%), 멕시코(+30.6%), 인도(+29.4%), 인도네시아(+23.8%), 중국(+23.6%) 등 7개국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중소기업 수는 역대 최고 실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장기화 등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중단기업이 늘어나 전년보다 132개사(-2.5%)가 감소한 5022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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