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신고 없이 물놀이 시설을 설치하거나 미신고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한 펜션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인천관광경찰대는 인천시 강화군과 함께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강화도 내 펜션들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불법 영업을 한 펜션 1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관광경찰대와 강화군의 합동 단속에 적발된 미신고 워터슬라이드 [사진=인천관광경찰대] 2022.07.24 hjk01@newspim.com |
적발된 펜션 중 9곳은 민박업 신고를 아예 하지 않거나 신고 되지 않은 건물을 객실로 운영하는 등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펜션 3곳은 신고 없이 길이 10m 이하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해 운영하다 적발됐다.
짧은 길이의 워터슬라이드는 안전성 검사 대상은 아니지만 사전에 신고를 하고 정기적으로 안전 관리를 해야 한다.
인천관광경찰대 관계자는 "불법 숙박업소는 안전 및 위생 검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불법 숙박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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