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으로 시 주석과 대화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보도 내용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알려진 바 없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8월 대만 방문 보도 이후 양국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가 초미의 관심이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만을 둘러싼 긴장감과 우크라이나 전쟁, 특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국 간 경쟁 관리를 어떻게 개선해나갈지 등 꽤 폭넓은 의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산 소비재에 대한 고율 수입관세 부과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커비 조정관은 "그는 현재 부과되고 있는 관세가 우리의 전략적 경제 우선순위와 국가 이익에 맞는지 검토하고 싶어한다"며 "내가 전달할 대통령의 관세 관련 결정은 없다. 그가 그의 팀과 상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회담을 갖고 있다. 2022.03.19 kckim10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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