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대우조선 사태 야기한 원청·하청 임금 2중구조, 개선책 마련하라"

기사입력 : 2022년08월01일 11:31

최종수정 : 2022년08월01일 13:41

1~5일 여름휴가 전 지시 "우리 경제 문제 드러나"
"중대본에 코로나 특별대응단 만들어 매일 대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예정된 여름휴가에 돌입하기 전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야기한 원청과 하청 2중 임금 구조와 관련해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의 기자실에서 대통령의 당부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관련 사태로 사회와 경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이 드러났다"라며 "그 관점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논의를 했다. 그 중 하나를 휴가 가면서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대통령실

그는 "관련 수석실도 관련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관련해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원청과 하청의 임금 구조 개선책을 지시하는 등 메시지가 달라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측면이었다"며 메시지 변화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최근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중대본에 코로나 특별대응단을 만들어 매일 상황을 국민에게 밝히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은 다가오는 추석 물가였다. 윤 대통령은 "다가오는 추석 물가가 불안하지 않도록 요인을 분석해 사전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5일 간의 여름휴가 동안 지방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2~3일 지방 휴가를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서울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을 구상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휴가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분들에게 폐를 끼친다"라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