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무궁화정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1일 연구소에 따르면 무궁화정원은 3000㎡ 규모다. 한반도 모형의 화단에 백단심계와 청·홍단심계 등 50여 품종의 무궁화 800여 그루를 심어 관리한다.
'친근한 꽃, 사랑받는 무궁화'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선 무궁화 정원에 심어진 다양한 품종과 무궁화 분화를 관찰할 수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개최[사진=전남산림자원연구소] 2022.08.01 ej7648@newspim.com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통놀이의 주인공이 돼 가족과 함께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휴게의자와 안내표지판 등 이 설치 돼 있다.
연구소는 이달 중 방문 일반인에게 숲해설, 어린이집․유치원생에게 유아숲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숲해설은 방문자센터에 당일 예약하면 누릴 수 있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어 있는 꽃'이라는 의미다. 다양한 색상의 꽃이 7월에서 10월 초·중순까지 약 100일간 피고 지고 또 핀다.
오득실 소장은 "무궁화 꽃의 생명력을 직접 관람하고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며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 신품종 개발과 육성·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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